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를 중단한 프로스포츠의 조속한 재개를 희망했다.

5일(한국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프로농구(NBA),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커미셔너 등 프로스포츠 대표 인사들과 화상 회의를 열었다. 트럼프는 이 회의에서 “8월에는 스포츠가 재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면서 NBA와 NHL이 리그를 중단했고, MLB는 시즌 개막을 연기했다. 매년 4월에 열린 남자 메이저 골프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도 연기됐고, 여자 메이저 골프대회 US여자오픈은 6월에서 12월로 미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상 회의에서 개별 종목의 리그 일정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매체 ESPN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NHL은 정상적인 시즌 개막인 9월에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회의 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정확한 스포츠 재개 날짜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스포츠는 재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로스포츠 구단과 선수들이 △리그를 중단ㆍ연기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 점 △지역 사회에 기부 활동 등을 언급하며 “감사하다”고 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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