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서구에 사는 20대 여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일 오후 카타르에서 귀국한 A(23)씨는 인천공항에서 전용버스를 타고 광명역으로 이동한 뒤 KTX로 4일 오전 광주에 도착했다.
4일 오후 3시쯤 부친의 차를 타고 서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같은 날 오후 10시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아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이동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동거인 등을 상대로 감염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광주 확진자는 모두 27명으로 해외 유입 17명, 신천지 관련 9명, 1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27명 중 15명은 완치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됐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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