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트로트퀸 송가인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송가인은 4일 밤 방송된 ‘불후의 명곡 – 주현미 편’에서 주현미가 지난 2003년 발표한 ‘정말 좋았네’를 정통 트로트 창법으로 재해석해 3연승을 달렸다.
뮤지컬 배우 민우혁(‘울면서 후회하네’)과 이지훈 – 손준호(‘추억으로 가는 당신’), 밴드 엔플라잉(‘야래향)은 모두 KBS 아나운서들로 구성된 스페셜 명곡판정단의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실패하며 송가인의 독주를 막지 못했다.
지난해 ‘…임창정 편’에서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당당히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던 송가인은 “존경하는 주현미 선배님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감격했다.
주현미는 “송가인은 정말 노래 잘하는 후배”라며 “트로트 명맥을 이어갈 아주 대단한 친구”라고 칭찬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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