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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트로트퀸 송가인, ‘불후의 명곡’서 민우혁 꺾고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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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트로트퀸 송가인, ‘불후의 명곡’서 민우혁 꺾고 1승

입력
2020.04.0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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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정말 좋았네’를 열창하고 있다. 방송 캡처
송가인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정말 좋았네’를 열창하고 있다. 방송 캡처

대세 트로트퀸 송가인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1승을 거뒀다.

송가인은 4일 저녁 방송된 ‘불후의 명곡 – 주현미 편’에서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특유의 구성진 음색으로 재해석해, KBS 아나운서들로 구성된 스페셜 명곡판정단의 전폭적인 지지를 지지를 얻어 승리를 품에 안았다.

두 번째 주자로 나와 ‘울면서 후회하네’를 불러 태사자 김영민을 꺾고 가장 먼저 1승의 주인공이 된 뮤지컬 배우 민우혁은 송가인에게 발목이 잡혀 2승 달성에 실패했다.

무대를 마친 송가인은 “주현미 선배님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감격했다.

스페셜 명곡판정단의 일원으로 나선 장웅 아나운서는 판정이 나오기 전 “가수는 노래 제목을 따라간다는데 송가인 씨는 ‘정말 좋았네’를, 민우혁 씨는 ‘울면서 후회하네’를 불렀다. 누가 이길지 보이지 않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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