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첫승을 신고했다.
민우혁은 4일 저녁 방송된 ‘불후의 명곡 – 주현미 편’에서 주현미의 대표곡 ‘울면서 후회하네’를 드라마틱하게 재해석해 가장 먼저 1승을 품에 안았다.
앞서 첫 무대를 장식한 태사자 김영민은 ‘눈물의 블루스’를 열창했으나, KBS 아나운서들로 구성된 스페셜 명곡판정단의 지지를 얻는데 실패했다.
19년만에 KBS 무대에서 섰다고 밝혀 탄성을 자아낸 김영민은 “출연한다고 하니 팀원들이 제 일처럼 정말 기뻐해줬다”고 덧붙였다.
전설의 주인공인 주현미는 “민우혁은 남성미 넘치는 창법으로, 김영민은 나쁜 남자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각각 새롭게 내 노래를 해석했다”고 칭찬했다.
이날 방송에는 민우혁과 김영민 외에도 송가인 정수연 세정 위키미키 등이 출연해 노래 실력을 겨뤘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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