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영국서 귀국 30대 양성… 확진자 45명
의정부성모병원ㆍ대중목욕탕 감염 확산 긴장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벚꽃축제를 취소하고 주차 공간까지 폐쇄한 강원 강릉시 경포호 주변의 주차장이 텅 비어 있다. 연합뉴스

철원과 양양에 이어 4일 강릉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왔다. 지난달 중순 바이러스 확산이 잠잠해지는 듯 했던 강원지역에선 최근 해외입국자와 의정부성모병원, 철원 동송읍 목욕탕 등 세 갈래로 감염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강릉시는 3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후 1시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강릉의료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영국에서 돌아온 A씨는 인천공항 귀국 당시에는 음성판정을 나왔다. 이튿날 자기차량으로 강릉으로 귀가한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기침,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났다. 강릉시는 A씨의 가족을 격리하고 자택을 소독했다.

앞서 이날 강원지역에선 철원에 거주하는 70대 남성과 양양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철원 남성은 특히 지난달 29일 동송읍 고석정 인근 호텔 내 대중목욕탕을 다녀간 부인의 남편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이 목욕탕 이용 여성 3명과 가족 2명 등 5명이 감염됐다.

양양지역 내 최초 감염자인 60대 여성은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간병인 생활을 했다. 이로써 강원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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