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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다”…‘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끝이 아닌 시작→쌍방 마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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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다”…‘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끝이 아닌 시작→쌍방 마음 인정

입력
2020.04.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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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김혜수, 주지훈이 서로의 마음을 인정했다.SBS 방송 캡처
‘하이에나’ 김혜수, 주지훈이 서로의 마음을 인정했다.SBS 방송 캡처

‘하이에나’ 김혜수 주지훈에게 찾아온 위기는 끝이 아닌 시작이었다.

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13회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10.9%(1부), 11.5%(2부)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 분보다 상승한 기록으로, 변함없는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최고 시청률은 12.1%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금자(김혜수)와 윤희재(주지훈)를 뒤흔드는 모든 사건의 배후에 송&김 대표 송필중(이경영)이 있다는 사실이 완전히 밝혀졌다.

확실한 이슘의 승계권자 하찬호의 몰락. 하혜원(김예원)이 아닌 허당 하준호(김한수)을 후계자로 세우기 위한 움직임. 상속세법을 반대하는 윤충연(주지훈) 대법관과 이슘을 동시에 무너뜨릴 수 있는 비리 제보.

이 모든 굵직한 사건은 이슘 그룹의 주가를 떨어뜨려 케빈정(김재철)에게 넘기고, 상속세법 개정안을 무난하게 통과시키려는 송필중의 계략으로 연결됐다.

송필중을 롤모델로 믿고 살아온 윤희재는 자신은 물론 자신의 아버지까지 송필중이 쓰고 버리는 카드였을 뿐이라는 걸 깨닫고 각성했다.

또한 정금자는 자신의 야욕을 위해 서정화를 죽이고 하찬호에게 누명을 씌우며, 윤희재까지 무너뜨리려는 송필중에게 "제대로 파헤쳐 보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자신의 속셈을 알고 덤벼오는 정금자와 윤희재를 그냥 둘 송필중이 아니었다. 그는 마석구(송영규) 변호사를 시켜 변호사협회에 두 사람의 과거 연인 관계를 제보했고, 정금자와 윤희재는 변호사 품위유지 위반으로 변협의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두 하이에나 변호사는 자신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이 위기를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았다. 확실한 싸움 상대를 찾았으니, 이제 제대로 준비해 붙어보겠다는 것. 그 새로운 시작의 출발점은 징계위원회였다.

정금자와 윤희재, 복잡하게 꼬여온 이 둘의 인연을 처음부터 풀기로 한 것. 같은 징계위원들 앞, 다른 시간에 찾아간 두 변호사는 서로 입을 맞추지 않았음에도 "사랑했습니다"라고 둘 사이를 정의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인정하고 이제야 비로소 진짜 한 팀이 된 정금자와 윤희재.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변호사 송필중에게 선전포고를 한 이들이 어떻게 싸워나갈지 궁금증을 더하는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14회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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