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얘기를 하던 오윤아가 눈물을 보였다.
3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오윤아가 새로운 편셰프로 등장했다.
이날 오윤아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오윤아는 아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즐겼다.
이어지는 인터뷰 영상에서 오윤아는 “(아들이) 태어났을 때 호흡곤란 증세가 있었다. 반나절 동안 인큐베이터에 있었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16개월 때 탈장이 생겨서 몇 번을 병원에 갔는데 잘 안돼서 전신마취까지 한 후 수술을 했다. 그때부터 아들이 내 눈을 피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오윤아는 눈물을 보였고, 출연진은 그를 위로했다.
오윤아는 “소아과 선생님과 상담을 많이 했었다. 괜찮다고 하셔서 유아원을 안 보내려다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출장 가 있을 때 아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전화가 왔다”고 전했다.
오윤아는 “당시 ‘왜 내 아이가 이런 이런 아픔을 겪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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