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재즈 기타리스트 존 피자렐리의 아버지이자 미국의 전설적인 재즈 기타리스트인 버키 피자렐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AP통신 등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피자렐리가 1일 미국 뉴저지주 자택에서 타계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94세
전문 연주자였던 삼촌들의 영향으로 어린 나이에 악기 연주를 시작한 그는 17세에 직업 연주자로 경력을 시작해 수십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2018년까지 활발히 무대에 섰다. 백악관에 초청돼 로널드 레이건, 빌 클린턴 등 당시 대통령들 앞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출신 주인 뉴저지 명예의 전당에 2011년 헌액됐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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