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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목욕탕이 더 위험?… 밀접접촉 공간 모두 전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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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목욕탕이 더 위험?… 밀접접촉 공간 모두 전파 가능”

입력
2020.04.03 17:04
수정
2020.04.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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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8전투비행단 화생방지원대가 지난 2일 강원 강릉 소재 중앙초등학교를 찾아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군 제18전투비행단 화생방지원대가 지난 2일 강원 강릉 소재 중앙초등학교를 찾아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목욕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한 것에 대해 보건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목욕탕이라는 공간의 특성보단 방역지침을 따르지 않아 생긴 일이라는 뜻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 기자설명회를 열어 “유증상자와 밀접접촉 하는 모든 실내 공간에서 신종 코로나 전파가 이뤄질 수 있다”며 “지인들이 목욕탕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기 때문에 전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기 철원 김화읍에선 기존 확진자 3명이 이용한 대중목욕탕을 이용한 7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진주 윙스타워 스파에서도 8명의 확진자가 발생, 해당 건물이 폐쇄됐다.

그는 “감염자나 유증상자가 있으면 신종 코로나가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공간은 위험하고, 다른 공간은 괜찮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증상이 있으면 가급적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 드리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세종=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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