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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4ㆍ15 총선 현장] 달서병 조원진, 문재인 정권 비유 “쥐 잡는 고양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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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4ㆍ15 총선 현장] 달서병 조원진, 문재인 정권 비유 “쥐 잡는 고양이 되겠다”

입력
2020.04.0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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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서병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 본인 제공
대구달서병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 본인 제공

대구 달서구병 선거구 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는 3일 “미래통합당이든 우리공화당이든 쥐 잘 잡는 고양이가 좋은 고양이”라면서 “문재인 정권과 싸워 이길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으로 확산된 코로나 19사태로 대구의 서민경제는 엄청난 위기에 빠져있다”며 “대구시민을 대변하지 못했던 미래통합당이 핑크색 타령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핑크색 옷은 여행가거나 산책할 때 입는 옷이지 투쟁할 때 입는 옷은 대한민국 산업근대화를 이끈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운동색깔인 녹색”이라고 했다.

조 후보는 “통합당 후보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지 않지만 조원진을 공격하는 것은 태극기 운동을 응원하고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원하는 대구민심을 외면하고 핑크색 뒤에 숨는 꼴”이라고 밝혔다.

김용판 후보를 겨냥해서는 “다른 지역에서 달서구병에 온지 100일정도 밖에 안 된 후보가 핑크색 옷이 마치 황제 옷이나 되는 냥 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리고 “대구시민은 미래통합당이든 우리공화당이든 문재인 좌파정권을 심판하고 대구시민을 위해 목숨 바칠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대구시민께서 원하는 후보는 문재인 정권을 끌어낼 용기 있는 후보”라면서 “김용판 후보는 이제라도 핑크색 옷을 벗어 던지고 자신이 있으면 공개토론을 통해 진검 승부를 하자”고 제안했다.

대구=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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