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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한전공대 학교법인 허가 ‘2022년 3월 개교’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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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한전공대 학교법인 허가 ‘2022년 3월 개교’ 순항

입력
2020.04.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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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왼쪽부터)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지난달 25일 오전 광주시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전남도청 제공
이용섭(왼쪽부터)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지난달 25일 오전 광주시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전남도청 제공

한전공과대학(가칭) 학교법인 설립이 우여곡절 끝에 교육부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한전공대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위한 설립 작업이 순항하게 됐다.

3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화상회의’를 갖고 한전공대 학교법인 설립을 허가했다. 11명의 심사위는 재적인원 과반 이상 찬성으로 최종 의결했다.

학교법인 설립은 이날까지 총 3차례 열린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106일 만에 허가 됐다. 그동안 심사위는 지난해 12월20일 열린 1차 심사에서 한전 측이 제출한 ‘대학설립 재원 출연 계획안에 구체성이 결여됐다’ 는 이유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교육부 확진 등으로 순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날 법인설립 허가 결정이 나면서 한전공대 총장 인선과 이사진 구성, 교원 선발, 캠퍼스 착공을 위한 후속 작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은 앞으로 총장 추천위원회 심의를 4월 중 진행하고, 올 상반기까지 총장을 선임 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26일 마감된 캠퍼스 신축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도 조만간 발표하고 상반기 착공을 위해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세계 최고의 에너지특화 대학을 지향하는 한전공대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에너지공학부의 공학계열 단일학부에 대학원 600명, 학부 400명 등 총 1,000명을 기준으로 하고, 나주혁신도시 내 부영골프장(CC) 부지에 들어선다.

한전공대 설립비용은 6,200억원으로, 전남도와 나주시가 오는 20202년부터 10년간 각각 100억원씩 2,000억원을 운영비로 지원하며 형 연구시설 부지 40만㎡와 산학연클러스터 부지 40만㎡를 조성한다.

또 한전과 전남도는 대형 연구시설 안에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를 유치해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반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학교법인 설립에 이어 내년 중으로 대학설립 인가를 마무리 짓고 교과 과정 수립 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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