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리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시작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종료일을 이달 5일로 꼽았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기자설명회를 열어 "전문가 의견 수렴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위험도 분석 등을 하고 있다”며 “주말 전에 보건당국에서 의견을 모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생활방역 지침에 대해서도 "보건당국에서 전담팀을 구성해 세부 지침을 만들고 있고 전문가 협의체 의견도 듣고 있다"며 "생활방역 지침도 정리되는 대로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 본부장은 "생활방역 지침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전혀 다르지 않다"며 "물리적 접촉 최소화를 상황별, 대상별로 어떻게 실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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