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with 바탁’에서 함은정이 ‘정글 만물상’에 등극한다.
평소 정글 애청자라고 밝혔던 함은정이 이번 ‘정글의 법칙 with 바탁’에서 정글 생존 중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모두 준비해 ‘정글 만물상’ 애칭을 얻었다.
지난주 식량을 구하기 위해 이웃 마을 탐사에 나선 함은정과 이상준, 진해성은 덜 익은 바나나와 귤을 획득하고 더욱 달콤한 과일을 찾기 위해 마을 깊은 곳으로 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함은정은 길 곳곳에서 레몬그라스를 발견했다. 이에 이상준이 “그냥 잡초 아니냐”며 묻자, 함은정은 레몬그라스를 뜯어서 직접 먹어보며 “레몬 향이 나고 향신료로도 쓰이고 차로 먹기도 한다”라며 정글 애청자다운 지식을 뽐냈다.
함은정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병만 족장과 양세형, 우지원이 잡아 온 물고기로 피쉬 앤 칩스를 만들어 먹기로 한 병만족은 전분 가루를 만들어야 했다.
이때 함은정이 미리 준비해 온 강판과 면보를 꺼내 왔다. 이에 병만 족장은 “세심하게 준비물을 다 챙겨오고, 준비성이 대단하다. 은정이 없었으면 어쩔 뻔했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세형 또한 “레몬그라스가 없었으면 소스를 만들지 못했을 것이다. 정말 잘 챙겨왔다”라며 함은정을 ‘준비의 여왕’이라 부르며 칭찬했다.
함은정은 제작진과 사전인터뷰에서도 “평소에 정글을 즐겨봤다. 여러 가지 준비물도 사고, 공부도 했다. 너무 설렌다”라며 정글 애청자임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글 최적화 아이템들로 가득 채워진 함은정의 정글 보따리는 오는 4일 오후 9시 SBS ‘정글의 법칙 with 바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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