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와 오현경이 심각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오는 5일 오후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은 김광규(김광규 역), 오현경(오현경 역)이 아련함 물씬 풍기는 만남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다.
지난 방송에서 김광규(김광규)와 오현경(오현경)은 오랜 시간 알고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미묘한 썸의 기류를 풍겨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오현경이 난감할 때 김광규가 출동, 김광규가 난감할 때는 오현경이 나타나며 서로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준 것. 이들을 본 성동일(성동일)은 “쟤네 관계는 알다가도 모르겠어”라며 애매한 관계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김광규와 오현경 사이의 아찔한 상황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쓸쓸한 남자의 상징 바바리 재킷과 중절모를 쓴 김광규, 칵테일 한 잔을 놓고 감성에 젖은 듯한 오현경이 함께 분위기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코믹함을 잔뜩 안겼던 지난 방송에서의 모습과 정반대되는 진지함에 둘 사이 어떤 일이 생긴 것인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김광규는 오현경을 위로하듯 어깨를 토닥거리는가 하면, 그의 손을 붙잡고 마치 키스를 하기 1초 전을 연상케 해 안방극장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한편, 마성의 스토리와 독특한 인간관계를 그리며 신선한 재미를 안기는 TV CHOSUN ‘어쩌다 가족’은 오는 5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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