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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주문수, 소상공인 대출 지표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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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주문수, 소상공인 대출 지표로 활용된다

입력
2020.04.03 14:54
수정
2020.04.03 19: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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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과 전략적 업무협약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지성규(오른쪽) 하나은행장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지성규(오른쪽) 하나은행장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국내 1위 배달 음식 플랫폼인 ‘배달의민족’의 주문수 등이 소상공인 금융대출을 위한 지표로 활용된다.

하나은행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 회사는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주문수와 재문율, 광고상품 이용 기간, 리뷰 수 등을 신용평가 지표로 활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신용등급 제한으로 대출 문턱을 넘기 힘든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 등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우아한형제들과의 협업으로 금융 취약계층에 금융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포용적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달 배달의민족 사장님 전용 사이트 ‘배민사장님광장’ 내 제휴 혜택 메뉴에서 실행 가능한 모바일 소액 간편 대출인 비상금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향후 제휴카드를 비롯한 전용 상품을 출시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무 기자 allcle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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