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한 후 해외에서 들어오는 이들의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기자설명회를 갖고 “지난 주 7,000명 수준에서 유지되던 입국자 수가 이달 1일 강화된 검역조치 시행 이후 6,0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만 해도 해외 입국자는 8,700명에 달했으나 이달 2일엔 5,924명이 입국(오후 9시 기준)했다. 이 중 내국인은 약 70%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2주간 자가ㆍ시설격리를 반드시 해야 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의 절반을 차지하는 단기체류자 수는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변태섭 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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