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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상상인 저축은행 5달만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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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상상인 저축은행 5달만에 압수수색

입력
2020.04.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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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청사.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중앙지검 청사. 한국일보 자료사진

검찰이 대출 규정을 위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상상인그룹을 압수수색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김형근)는 (주)상상인과 상상인저축은행 등 상상인그룹 주요 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하드디스크와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지난해 11월 12일 상상인저축은행 사무실을 압수수색한지 약 5개월 만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은 대출규정 위반 등의 이유로 지난해 10월 금융감독당국의 징계를 받았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자회사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담보로 대출해 주면서 5% 이상의 지분을 취득했음에도, 금융 당국의 허가를 얻지 않았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상상인그룹의 경영진에 대한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기 기자 j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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