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톰 크루즈 주연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탑건’ 속편 개봉이 미뤄졌다.
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탑건: 매버릭'의 개봉을 6월 24일에서 12월 23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이 작품은 올 여름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AP통신은 "할리우드의 여름 영화 시즌이 사실상 끝났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탑건’ 외에도 올해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소니픽처스의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올해 7월 10일에서 내년 3월 5일로, '모비우스'는 올해 7월 31일에서 내년 3월 19일로 각각 연기했다.
'탑건: 매버릭'은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1986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탑건’의 후속작이다.
과거 해군 전투기 조종사로 출연했던 톰 크루즈가 속편에서는 전투기 조종사 양성 학교 교관 역할을 맡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