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태현이 "양다리가 아니었다"고 해명한 가운데 장재인이 의미심장한 SNS 글을 게재했다.
남태현은 사우스클럽 멤버들과 함께 지난 1일 유튜브 채널로 공개된 '팟빵 매불쇼 오피셜'에 출연해 지난해 장재인의 폭로로 제기됐던 양다리 논란에 대해 "양다리는 아니었다. 그런데 제가 원인을 제공한 것은 맞다. 헤어진 상태에서 다른 분을 만났다. 저 때문에 상처 받으신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된 이후인 2일 늦은 오후 장재인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정직하게 삽시다. 지나간 일에 얽매여 다가올 미래를 놓치지 말고"와 "다 참으라고 엮이지 말라고 하는데 비단 저런 비열한 거짓말까지 참아야 하나. 하..."라는 글을 적은 게시글 2개를 올렸다.
이번 장재인의 SNS 스토리 글이 누구를 지칭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장재인이 남태현의 해명에 반응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장재인은 SNS를 통해 남태현의 양다리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남태현은 "상처 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는 자필 사과문을 쓴 바 있다. 이후 장재인은 "남태현 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다"고 새로운 SNS 글을 게재했다.
이후 장재인과 남태현은 각자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장재인은 지난해 12월 새 미니앨범 '이너 스페이스(INNER SPACE)'를 발표했고, 남태현은 이달 18일 사우스클럽으로 신곡 '투 마이 프렌즈(To My Friends)'를 공개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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