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산업진흥원, 6월 말까지 7개사 선정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기술경쟁력과 성장성을 갖춘 지역 유망 ICT 중소기업에 대한 발굴ㆍ지원을 통해 지역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2020년 글로벌 ICT 유망기업 육성사업’을 4월에 조기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울산에 본사를 둔 ICT업체로 재무상황, 경영성과 및 기술과 사업성 등 분야에 대한 발표, 현장방문 및 면접심사 등 3단계의 심층 평가를 거쳐 신규 4개사, 재선정 3개사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기업에는 마케팅, 홍보, 컨설팅, 인증, 시제품제작, 시설ㆍ장비 개발 등을 위한 경영활성화 자금(신규 최대 3,000만원, 재선정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울산시장이 선정패를 수여하고 지역 대표기업으로 홍보를 지원한다.
사업 신청기간은 4월 6일부터 27일까지로 6월 31일까지 3단계의 심층 평가를 거쳐 7개사를 최종 선정해 10월 31일까지 경영활성화 노력에 따른 사업성과 등 결과보고서를 제출 받아 경영활성화 지원금을 지급한다.
한편 2019년 글로벌 ICT 유망기업 육성사업의 성과 분석 결과 ㈜네모엘텍 매출이 57%신장한 것을 비롯해 지원기업의 평균 매출 성장률이 30%에 달하는 등 실효성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엔소프트는 MES 계약을 진행(SK이노베이션, CJ제일제당)했으며, ㈜엔엑스테크놀로지는 25억원의 투자를 유치(㈜성홍)하고 12억원의 자금융자를 획득(기업은행)하기도 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선정 기업들이 매출증가는 물론 해외진출, 지사설립, 기업 이미지홍보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는 코로나 19에 따른 어려움을 고려해 기업지원금을 조기 집행해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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