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ㆍ서생지역 2.9㎞ 신설, 중구 일대 노후 교체도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울주 온양ㆍ서생 일대 등에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관을 확충하고 노후관을 정비하는 사업을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개발이 가속화하고 있는 울주군 온양ㆍ서생 지역의 공급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온양지역 상수도관 부설에 나서 온양읍 동상리에서 발리까지 총연장 2.9㎞에 상수도관을 설치했다. 22억원을 투입된 이 공사는 지난 2018년 4월 착공해 최근 준공됐다.
이와 함께 2018년부터 북부순환도로, 화합로, 번영로 등 중구 일대 3.4㎞ 구간에 대해 단계별 노후 상수도관 정비 사업도 벌여 북부순환도로와 화합로 2.4㎞구간도 마무리했다. 상수도본부는 이달부터는 중구 번영로와 북구 염포로 일대 상수도관 정비 사업에 나선다. 이 지역은 노후 상수도관 정비와 산업로ㆍ북부순환도로 일대 상수도관 정비, 중구 서동 일대 상수도 블록 시스템 재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아울러 누수 탐사와 관로 점검을 계속해 유수율(有收率ㆍ정수장에서 공급한 수돗물 중 요금으로 징수되는 수돗물 비율)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서권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 시설 적시 증설과 선제적인 노후 상수도관 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벌여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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