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버’(끝까지 버틴다) 정신으로 버텨내고 있다” 
소설가 이외수씨. 한국일보 자료사진

소설가 이외수씨가 지난달 22일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 중인 가운데 이외수씨 장남이 아버지 근황을 전했다.

이씨 장남 이한얼씨는 지난 1일 이외수씨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분이 아버지의 상황을 걱정하고 계시기에 아버지 계정을 잠시 빌어 소식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아버지께서 뇌출혈 수술을 받은 이후 오늘까지 열흘째 중환자실에 계신다”며 “면회는 하루 15분, 1인만 가능해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이 매일 면회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버지께선 지금도 중환자실에서 병마와 싸우고 계신다”며 “고비가 올 때마다 ‘존버’(끝까지 버틴다) 정신으로 버텨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를 뵐 때마다 ‘아버진 절대 혼자가 아니다’라는 말과 ‘당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말을 귓가에 전해 드리고 있다”며 “애써주시는 의료진 분들과 끊임없이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을 봐서라도 더욱 힘을 내시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병원 밖엔 개나리가 피었다. 아버지가 유독 좋아하는 노란 개나리인데, 꽃이 지기 전에 입원실로 옮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환자실에서 입원실로 옮길 때 꼭 소식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수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강원 화천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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