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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4ㆍ15 총선 현장] 수성을 이인선, “수성이 홍준표 대권 놀이터냐”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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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4ㆍ15 총선 현장] 수성을 이인선, “수성이 홍준표 대권 놀이터냐” 맹공

입력
2020.04.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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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성을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가 2일 거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본인 제공
대구수성을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가 2일 거리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본인 제공

대구수성을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는 2일 홍준표 무소속 후보를 향해 “수성을이 대권 놀이터냐”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 후보는 “한 때 당의 대선 후보까지 지낸 정치 역량을 개인의 정치 욕망보다는 미래통합당의 총선 압승을 위해 쓰는 게 낫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또 “홍 후보는 그 동안 유튜브 등을 통해 ‘내가 대선에 출마하는 2년 뒤에 다시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2년짜리 국회의원을 공언한 셈인데, 대권 욕망 때문에 2년짜리 국회의원을 하려고 수성을에 출마했나”고 꼬집었다.

그는 “수성구는 국회의원을 뽑는 곳이지, 홍 후보의 ‘대선 놀이터’가 아니다”며 “수성구 주민들은 대선용 반쪽 국회의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4년 임기 동안 수성구와 나라를 위해 헌신할 지역 참일꾼이 필요할 뿐”이라고 질타했다.

이 후보는 “홍 후보는 그 동안 제가 수 차례 밝혔듯이 수성구를 자신의 대권 욕망을 채우는 1회용 소모품으로 여기지 말고, 후보 사퇴로 보수 단일화의 대의에 따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권 심판은 홍 후보의 개인 역량보다는 보수의 심장 대구 시민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미래통합당만이 문 정권과 싸울 자격과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대구=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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