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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위기 맞지만 그 속에 기회 있다”…정부위원회 역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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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위기 맞지만 그 속에 기회 있다”…정부위원회 역할 당부

입력
2020.04.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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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자문위 염한웅 “무증상 입국자 문제 조만간 해결”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본관에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본관에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대통령 직속 정부위원회 위원장 위촉장 수여식에서 “일 욕심을 많이 내 달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은 “무증상 입국자 문제를 조만간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즉각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염한웅 부의장 등 장관급 정부위원회 수장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환담에서 “코로나19가 지나면 어려운 경제를 다시 살려야 하는데,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 할 필요가 있다”며 “현장의 생생한 얘기를 전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분명 위기인 것은 맞지만 그 속에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위원회 차원의 논의가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국정운영에 반영돼 실현될 수 있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대체로 (정부 부처나 청와대가) 먼저 알아서 해 주지 않는다”며 “부처와 청와대에 들이밀고, 그것이 성과로 오면 위원회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래서 일 욕심을 가져 달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임된 염 부위원장은 앞서 “(부의장 임기) 첫해에 미세먼지, 작년에 소부장(소재ㆍ부품ㆍ장비), 올해 감염병에 이르기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사스ㆍ메르스 사태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를 겪게 됐다”며 “한층 진일보한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장은 “코로나19 다음도 준비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혁신성장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가지식재산위가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본관에서 정부위원회 위원장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본관에서 정부위원회 위원장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염 부위원장과 윤성로ㆍ정상조 위원장 외에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김이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김용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도 이날 위촉장을 받았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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