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6번째로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프랑스에서 고속열차(TGV)를 이용해 환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분산시키고 있다.
수도 파리와 동부 지방에 집중된 코로나19 중증환자들로 인해 집중치료병상과 의료진이 크게 부족하자 감염자 수가 비교적 적은 서부지역 옮겨 중환자실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환자 이송에 사용되고 있는 고속열차(TGV)는 의료용으로 개조해 중환자실 기능을 갖추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전국 이동제한 조치를 오는 15일까지 연장하며 이달 말까지 전국민 이동 및 여행을 제한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확산하면서 공공의료시스템이 포화상태에 치닫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리=박주영 blueks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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