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에 귀국한 아들 매덕스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의 대학 선택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가 일시적으로 폐쇄된 상태지만 매덕스는 학교를 옮기지 않고 사태가 안정되면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매덕스가 지금 한국어와 러시아어를 공부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우리는 매덕스를 통해 한국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2000년 입양한 캄보디아 출신 아들 매덕스는 지난해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UIC) 생명공학과에 입학했다.
연세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을 연기하고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대체하고 있다. 매덕스는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갔으며 형제들과 홈스쿨링을 하며 지내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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