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한진칼 이사회 의장에 김석동… 독립성 강화 차원

알림

한진칼 이사회 의장에 김석동… 독립성 강화 차원

입력
2020.04.02 14:33
0 0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한진칼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한진칼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이 처음으로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한진칼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달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의장은 금융위원회 위원장, 재정경제부 차관 등을 역임한 금융ㆍ행정 전문가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을 끝으로 한진칼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다. 이와 함께 한진칼은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된 조 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선임했다.

앞서 한진칼은 2월 7일 이사회에서 지금까지 대표이사가 맡도록 한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겠다는 차원이었다. 또한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거버넌스위원회, 보상위원회의 위원 전원도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사외이사는 최대 두 개까지만 위원회를 겸직할 수 있다.

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도 이번 주총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정관 변경안이 가결됨에 따라 조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신임 사외이사인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에게 외부인으로는 사상 처음 의장직을 맡겼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