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약 10만 5천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탈리아.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전국 봉쇄령을 선포했습니다.
자국민의 이동 제한은 물론, 기본적인 생필품 구매조차 이름의 첫 알파벳을 기준 삼아 정해진 요일에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평소라면 관광객으로 가득 차 있을 성 베드로 광장조차 비둘기와 갈매기의 차지가 될 정도로 한산한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이탈리아의 동물원 동물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 있는 로마 생태동물원입니다.
지난달 9일 전국 통제령과 동시에 임시 폐장에 들어가 현재는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상태인데요.
우리가 아닌 밖을 노니는 동물들을 보고 있자니 오랜만에 평화가 찾아온 모습입니다.
동물원은 일부 출입이 허가된 사육사와 관리직원만 동물 관리와 시설 유지를 위해 출근 중인데, 이들은 동물원 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실천 중이라고 합니다.
과연 어떤 노력이 숨어있을지, 이들의 수고와 노고를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동그람이 김광영 PD broad0_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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