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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 씽 유 두’ 작곡한 애덤 슐레진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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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 씽 유 두’ 작곡한 애덤 슐레진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

입력
2020.04.02 11:36
수정
2020.04.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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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슐레진저. 위키피디아
애덤 슐레진저. 위키피디아

미국 록 밴드 파운틴스 오브 웨인 멤버이자 영화 주제가 ‘댓 씽 유 두’ ‘웨이 백 인투 러브’의 작곡가인 애덤 슐레진저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52세.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등에 따르면 슐레진저는 일주일 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를 받고 있었다. 사망 전날인 지난달 31일 그의 변호사 조시 그리어는 뉴욕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던 슐레진저가 “건강이 매우 좋지 않아 다량의 다량의 진정제를 투여 받은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다.

슐레진저는 1990년대 중반 결성한 파운틴스 오브 웨인의 베이스 연주자 겸 작곡가로 활동하며 5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대표곡으로는 2004년 그래미상 ‘베스트 보컬 팝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른 ‘스테이시스 맘(Stacy’s Mom)’ 등이 있다.

그는 파운틴스 오브 웨인 멤버로 활동하는 한편 인디 팝 밴드 아이비를 결성해 여러 장의 앨범을 발표했고, 얼터너티브 록 밴드 스매싱 펌킨스의 기타리스트 제임스 이하 등과 함께 틴티드 윈도즈라는 밴드를 만들기도 했다.

작곡가로서도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영화 ‘댓 씽 유 두’의 동명 주제가,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주제가 ‘웨이 백 인투 러브’를 썼다. 이 두 곡은 국내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었다. 뮤지컬 ‘크라이 베이비’의 음악을 맡아 토니상 후보에 올랐고, TV쇼와 드라마 주제가를 만들어 10차례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크레이지 엑스 걸프렌드’로는 에미상 음악상을 받기도 했다.

그의 사망 소식에 많은 동료 음악인들과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도를 표했다. 영화 ‘댓 씽 유 두’를 연출한 배우 톰 행크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슐레진저가 없었다면, 그가 작곡한 ‘댓 씽 유 두’가 없었다면 ‘플레이톤’(영화 속 레이블 이름이자 실제로 행크스가 훗날 설립한 영화ㆍTV프로그램 제작사)은 없었을 것”이라며 “오늘은 너무나도 슬픈 날”이라고 애도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일라이저 우드는 “매우 뛰어난 작곡가였던 그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너무도 가슴 아프다”고 적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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