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20명 추가되면서 총 49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상당수(18명)는 해외를 다녀온 후 감염된 경우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는 494명이다. 해외 접촉 관련이 158명으로 가장 많다. 영국, 아일랜드, 미국에서 들어온 유학생 4명과 캐나다, 스페인, 팔라우, 일본, 브라질을 다녀온 12명 등이 추가됐다. 해외 입국자 중에서 신종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면서 1일부터는 모든 입국자가 의무적으로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
수도권 최대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에서는 추가 확진 없이 97명을 유지 중이다. 구로 만민중앙교회에서는 전날 1명이 추가돼 총 36명이 됐다.
서울의 확진자 494명 중 127명은 퇴원했다. 367명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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