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우호도시인 중국 구이저우성(貴州省)에서 마스크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호물품을 보내왔다고 1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1,000만원 상당의 N95 의료용 마스크 2,000장과 일회용 외과 의료용 마스크 10,000장이다.
구이저우성은 물품과 함께 보낸 서한에서 “세종시의 코로나 방역에 힘을 보태고자 방역 물품을 전달한다”고 했다. 물품 포장 박스에 ‘세종시 파이팅’, ‘친구와 함께 어려움을 이겨냅시다’ 등의 문구가 인쇄된 메모를 통해 응원하기도 했다.
이춘희 시장은 “국내 방역물품 수급여건이 안 좋아 우호도시들을 돕지 못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구호물품을 보내와 깊이 감사 드린다”며 “긴급한 곳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2016년 구이저우성과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은 이후 문화ㆍ예술,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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