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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미국 다녀온 6세 여아 확진, 함께 입국한 8세 언니는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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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미국 다녀온 6세 여아 확진, 함께 입국한 8세 언니는 ‘음성’

입력
2020.04.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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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전 인천공항 입국해 충주 조부모집 머물러 

 미국 뉴욕서 유학중인 부모 무증상으로 알려져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청소 노동자가 입국장 주변을 청소하며 여행객들을 바라보고 있다. 서재훈 기자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청소 노동자가 입국장 주변을 청소하며 여행객들을 바라보고 있다. 서재훈 기자

 

충북 충주에서 여섯 살 어린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A(6)양이 이날 신종코로나 감염자로 판정됐다.

A양은 지난달 30일 언니(8)와 함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할아버지 차량으로 충주로 이동해 조부모 집에 머물러왔다.

A양은 무증상 상태에서 지난 1일 충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27일부터 미국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처와 함께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A양의 언니는 ‘음성’이 나왔다. A양 자매는 뉴욕에서 유학중인 부모를 만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에 있는 부모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귀국 직후부터 자가격리를 준수했으며, 접촉자는 조부모 외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도는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날 A양 조부모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

충북지역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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