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검정고시 대비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최근까지 유선, 문자 등을 통해 검정고시 대비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진행했으나, 센터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이용한 실시간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성남시∙가평군은 화상 프로그램 ‘줌’을, 구리시∙군포시∙이천시∙안산시 등은 ‘카카오 라이브톡’을, 평택시는 ‘스무디’를 이용해 검정고시 대비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 시군도 이번주 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온라인 실시간 강의를 보면서 질문할 수 있으며, 채팅창을 통해 강사와의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또는 가까운 시군의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을 통해 하면 된다.
가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온라인 교육서비스를 이용 중인 A군은 “혼자 검정고시를 준비하려니 어려움이 있었는데 온라인으로 강의를 들을 수도 있고, 궁금한 것을 실시간으로 물어볼 수도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또 멘토와 대화를 하면서 코로나 19로 느끼던 불안감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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