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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태곤→지상렬, 더 강력해진 거문도 돔 대결 2차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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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이태곤→지상렬, 더 강력해진 거문도 돔 대결 2차전 승자는?

입력
2020.04.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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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2’ 지상렬이 이덕화에게 무릎을 꿇는다.채널A 제공
‘도시어부2’ 지상렬이 이덕화에게 무릎을 꿇는다.채널A 제공

개그맨 지상렬이 큰형님 이덕화에게 무릎 꿇는 사연이 공개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 시즌2) 16회에서는 MC 이덕화와 이경규, 반고정 박진철 프로가 이태곤, 지상렬, 김준현과 함께 거문도에서의 두 번째 돔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상렬은 지난해 코스타리카 편을 비롯해 ‘도시어부’의 단골 게스트로 출연하며 화려한 입담으로 꿀잼을 폭발시킨 바 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황금배지를 따내지 못한 만큼 연예계 대표 낚시꾼으로서의 자존심을 세우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주 대결에서 그 누구보다 칼을 간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킹태곤’의 아우라에 기를 못 편 채 “동생인데도 불편하다. 그냥 형이라고 부르면 안돼?”라며 쭈굴미를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두 번째 낚시 대결에 나선 지상렬은 “저녁 먹으려면 잡아야 한다. 아니면 제삿밥이다”를 외치며 남다른 승부욕을 불태웠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8짜, 9짜가 나오면 어마어마하겠다”라며 부푼 희망을 그리며 입질을 기다렸다고.

그러나 남의 입질을 부러워하며 참견하는 신세가 계속됐고, 후배지만 가까이하기에 어려운 이태곤 향해 “어떻게 (낚싯대를) 넣으면 나와?”라며 짠내를 폭발시켰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입질이 오지 않는 상황보다 더 큰 위기는 저녁 만찬 자리에서 벌어졌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지상렬의 아찔한 말실수로 인해 이덕화가 “야 이 자식아!”라며 극대노하게 된 것.

급기야 지상렬이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등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고 전해져,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은 지상렬이 이덕화를 분노케 한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을지 그리고 강태공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 2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에서 공개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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