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버디즈’ 측이 출연자인 김재중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1일 예능 ‘트래블 버디즈’를 제작, 편성했던 라이프타임채널 측 관계자는 본지에 “김재중의 아르헨티나 현지 촬영은 지난 해 12월께 진행됐으며, 지난 2월 방송을 앞두고 진행됐던 제작발표회 이후 김재중과의 만남은 갖지 않았던 상태다. 따라서 김재중의 코로나19 확진과 프로그램 제작진 등과의 관련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근 시즌을 마무리 하며 감독판 공개를 예고한 ‘트래블 버디즈’는 김재중의 시즌2 출연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던 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라이프타임 측은 “시즌2가 제작될 경우 또 한 번 출연을 하고 싶다는 정도의 이야기만 나눈 상태일 뿐, 현재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해 아직 구체적인 미팅 등을 갖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트래블 버디즈’는 김재중이 아르헨티나 현지로 홀로 떠나 동행을 직접 구해 함께 여행하는 콘셉트의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현재 마지막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트래블 버디즈’는 오는 1, 2일 오후 9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에서 선공개 된다.
한편, 김재중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김재중은 “주의 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다. 저로 인해 감염됐을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 많은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맴돈다”는 심경을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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