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그리가 아버지 김구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신곡에 담았다.
그리는 지난달 31일 오후 SNS를 통해 과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젊은 모습의 아버지 김구라와 앳된 얼굴의 꼬마 그리가 함께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
이는 그리의 컴백 스포일러였다. 1일 정오 그리 소속사 브랜뉴뮤직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싱글 '힘(HIM)'의 커버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번 '힘' 커버 이미지 속에는 아기 그리를 한 손으로 쓰다듬으며 지긋이 바라보는 다정한 아버지 김구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힘'은 아버지와 관련된 노래로 예고됐다.
최근 그리는 아버지 김구라와 함께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알콩달콩한 부자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맹활약 중이다. 지난달에는 KBS 웹 예능 ’구라철’에 깜짝 출연해 자신의 작업실에 찾아온 아버지에게 작업 중인 신곡을 들려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그때 그 곡이 이번에 발매하는 새 싱글 ‘힘’으로 알려지며 과연 이 곡이 어떤 가사로 어떻게 완성됐을지 벌써부터 많은 네티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리가 아버지 김구라에게 바치는 애틋한 사부곡 ‘HIM’은 오는 3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전격 발매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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