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과 비’ 성혁이 카리스마 넘치는 야망가로 변신했다.
TV조선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측은 1일 성혁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린 드라마로, 21세기 과학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극 중에서 배우 성혁이 맡은 채인규는 최천중(박시후)의 친구이자, 적인 장동김씨 집안의 양자이다. 채인규는 천중의 친구이지만 언제나 천중의 자리와 욕망하는 여인을 쫓는다. 천중을 향한 질투와 걷잡을 수 없는 증오와 악의는 결국 천중의 집안을 몰락시키고 권력가의 집안에 양자로 들어가게 만든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범접 불가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성혁의 모습이 담겼다. 증오에 휩싸인 듯한 매서운 눈빛을 장착한 성혁은 숨길 수 없는 우월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스틸 속 말을 타고 거리를 누비는 성혁은 감정 없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성혁이 풍기는 서늘한 기운이 그의 악역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한편,‘바람과 구름과 비’는 오는 5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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