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Apink)가 새 앨범 발매를 확정짓고 완전체로 돌아온다.
에이핑크는 오는 13일 미니 9집 '룩(LOOK)'을 발표하고 완전체 앨범 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선보인 미니 8집 '퍼센트(PERCENT)' 활동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소속사 측은 1일 0시 에이핑크 공식 SNS 및 팬카페를 통해 미니 9집 '룩'의 주요 콘텐츠 공개 일정을 담은 스케줄러 이미지를 게재하며 본격적인 컴백 행보를 알렸다.
이번 ‘룩’은 ‘나’를 주제로 ‘나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 내가 보는대로 살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아낸 앨범이다. 한층 깊어진 에이핑크만의 독보적인 매력이 예고됐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와 팬들을 만나는 만큼 멤버들이 컴백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데뷔한 에이핑크는 오는 4월 데뷔 9주년을 맞는다. 그간 '파이브(FIVE)', '러브(LUV)', '미스터 츄(Mr. Chu)', '노노노(NoNoNo)'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으로의 활동은 물론 '1도 없어', '%%(응응)'으로 성공적인 콘셉트 변화까지 이루며 많은 걸그룹들의 롤모델로 자리잡았다.
올해 초에는 국내에서만 6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료하고 다수의 해외 공연을 펼치는 등 에이핑크는 K-POP 대표 걸그룹으로도 국내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완전체 휴식기 동안에는 각자 CF, 연기, 예능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며 그룹을 넘어 멤버 개인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꾸준한 성장을 이루며 2020년 뜻깊은 10년차 활동을 펼치게 된 에이핑크가 13일에 선보일 결과물이 궁금해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