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해외 입국자 확진 두 자릿수
강원 원주에서 18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30일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20대 여성 A씨가 1일 오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A씨를 원주의료원에 이송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달 30일 네덜란드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 귀국 이튿날 시 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를 상대로 귀국 후 동선파악을 실시하는 한편 A씨의 부모 등에 대해서도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며 지난달 22일 이후 158명의 유학생들이 귀국해 자가 격리 중이다.
강원지역에선 지난달 23일 이후 유학생 등 해외 귀국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10명이 유럽과 미국,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귀국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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