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각본가 구도 간쿠로. NHK 캡처

일본의 유명 각본가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구도 간쿠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유명 개그맨 시무라 겐이 코로나19로 사망한 데 이어 일본 연예계가 잇단 감염 소식에 긴장하고 있다.

소속극단 ‘어른계획’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신우염 치료를 받고 있던 구도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연극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개막을 앞두고 있었다.

구도씨는 “‘설마 내가’라고 과신하고 말았다. 감염된 지금도 ‘왜 내가?’라고 하는 믿을 수 없는 기분”이라며 “다행히 우울해 하거나 울거나 할 수 있는 체력이 있고 폐렴이나 감기 증상도 지금은 없다. 조금이라도 빨리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한국에도 소개된 영화 ‘GO’(2001년), <69>(2004년) 등과 드라마 <기사라즈 캣츠아이>(2002년), <아마짱>(2013년), 지난해 NHK 대하드라마 <이다텐, 도쿄올림픽 이야기>의 각본을 담당했다.

도쿄=김회경 특파원 hermes@hankookilbo.com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