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오른쪽) 미래통합당 의원이 31일 오후 정승연 인천 연수구 갑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정 후보에게 떡을 선물로 주고 있다. 뉴시스

정승연(53) 미래통합당 인천 연수갑 후보가 ‘인천 촌구석’이라는 지역 비하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정 후보는 31일 오후 선거 지원을 위해 연수구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유승민 통합당 의원을 소개하면서 “제가 평소에 정말 존경하는 유승민 대표님께서 이렇게 인천 촌구석까지 방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인천이 어떻게 촌이에요?”라고 웃으며 해명했지만 정 후보는 발언에 대한 번복 없이 지지자 등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인사말을 마쳤다.

인하대 경영대학 교수인 정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당시 민주당 박찬대 후보에게 214표 차이로 져 낙선했다. 그는 앞서 김진용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의 당내 경선에서 패했으나 김 전 청장의 경력 허위 기재 문제가 불거지면서 재의 요구를 거쳐 공천을 받고 박 의원과 리턴 매치를 하게 됐다.

한편 유 의원은 이날 정유섭 인천 부평갑 후보 등 수도권 통합당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선거 지원을 펼쳤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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