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방위대가 ‘참다랑어 가두리 양식장’에서 특별한 노동체험을 시작한다.
다음달 2일 방송되는 MBN ‘지구방위대’ 7회에서는 지구방위대대원들이 통영시의 욕지도로 출발, ‘참치’라고도 불리는 참다랑어 양식장에서 색다른 노동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김구라-전진-허경환은 배를 타기 위해 새벽부터 모였지만, 보이지 않는 김형준의 모습에 궁금함을 감추지 못한다.
개인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듣게 된 이들은 아쉬움도 잠시, 대신 참여하게 된 태사자 박준석을 열렬히 환영한다. 박준석은 김형준을 대신해 열정적인 작업의지를 밝힌다고 해 변신이 기대감을 높인다.
박준석은 김형준의 단짝답게 똑같은(?) 작업 실력으로 안방극장의 웃음을 터뜨린다. 작업 초반 “형준이보다 힘이 세네”라며 김구라의 기대를 받은 것도 잠깐, 점차 2% 부족한 어설픈 면모를 속속들이 보여줘 폭소를 자아낸다는 전언이다.
양식장에서는 참다랑어 먹이 주기, 사료 옮기기, 따개비 깨기 등 힘이 필요한 작업들만 기다리고 있어 박준석이 보여줄 활약이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지구방위대 대원들은 처음 보는 참다랑어 양식장의 거대한 스케일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60~80kg로 성인 남성의 몸무게를 넘나드는 참다랑어 떼의 경관에 시작부터 압도당한 것. 과연 ‘지구방위대’의 첫 양식업 도전은 어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색다른 공익실현 하루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참다랑어 양식장에서의 보람찬 에피소드는 다음달 2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되는 MBN ‘지구방위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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