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 육아 짐 덜어드리겠다” 육아휴직 급여 통상임금 100% 지급 등
대구 수성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겸 4ㆍ15 총선 대구경북선거대책위원장인 김부겸 국회의원은 31일 “그동안 독박 육아로 밤낮으로 힘들었던 수성 맘들의 짐을 덜어 드리겠다”며 3대 육아·보육 공약 ‘맘 편한 수성’을 발표했다.
먼저 육아 휴직 급여를 현실화해 통상임금의 100%를 지급(상한 200만원, 하한 100만원)하고, 육아휴직 대상을 만 10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로 확대하며, 민간기업에는 인센티브 제공과 연계시켜 아빠 육아휴직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사회의 보육 참여를 확대하여 아이와 부모 모두 만족하는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 ‘온종일 돌봄 법안’을 제정해 광역단위와 기초단위의 돌봄협의회를 만들고, 시간제 보육시설을 확충하여 가정양육 선택한 부모의 자녀 양육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립유치원 상생 여건을 조성해 부모들의 교육 걱정을 덜고, 사립유치원 긴급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여 아이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보장하고, 사립유치원을 가업상속세 공제 대상에 포함시켜 사립유치원 교육의 지속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의원은 ‘이제 육아와 보육은 엄마 한 사람이 아닌 부모와 지역사회 공동의 책임’이라면서 “엄마가 웃고 아이도 행복한 맘 편한 수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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