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6만명, 사망자는 3000명을 넘어섰다.
인구밀도가 높아 코로나19의 피해가 가장 큰 뉴욕에서 확진자 급증세가 이어지면서 의료선진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병실과 의료용품, 의료진 등이 부족한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배치 명령을 받은 미 해군 병원선 'USNS 컴포트'호가 버지니아주 노퍽 해군기지를 출발한 지 이틀만에 뉴욕항에 입항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컴포트호는 1천개의 병상과 12개의 수술실 완비, 방사선과 약국 등을 갖추고 있으며 코로나19 환자가 아닌 일반 환자들을 수용할 예정이다.
뉴욕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4월 말까지 연장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을 위반하는 시민들에게 수십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많은 시민들이 밖으로 나와 컴포트호가 도착하는 것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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