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만 65세 이상 시민에게 공적 마스크 입고시간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문자 알림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위치 기반 스마트 포털인 ‘세종엔’을 통해 공적 마스크 입고시간과 추이, 판매시간, 품절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하지만 65세 이상 시민은 웹 기반의 세종엔 접근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자동알림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공적 마스크 입고시간 자동알림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시민은 읍ㆍ면ㆍ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네이버 등 포털에서 ‘세종엔’을 검색해 접속한 후 코로나19 전용게시판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해도 된다. 게시판에 출생 연도,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마스크 입고정보가 궁금한 주변 판매처를 최대 3곳까지 선택, 저장하면 된다.
신청자에겐 구입이 가능한 날 사전 등록 판매처에 공적 마스크가 입고되면 이를 문자로 실시간 전송받을 수 있다.
입고 시간과 관계 없이 별도로 판매시간을 정한 판매처는 판매 시간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장민주 시 스마트도시과장은 “이번 디지털 취약계층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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