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장미인애, 文 정부 원색 비난→돌연 은퇴 선언…그 이유는? (종합)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장미인애, 文 정부 원색 비난→돌연 은퇴 선언…그 이유는? (종합)

입력
2020.04.02 09:19
0 0
배우 장미인애가 문재인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을 비난한 뒤 돌연 은퇴 선언까지 감행했다. 장미인애 SNS
배우 장미인애가 문재인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을 비난한 뒤 돌연 은퇴 선언까지 감행했다. 장미인애 SNS

배우 장미인애가 문재인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을 원색적으로 비난한지 하루 만에 돌연 은퇴를 선언한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네티즌과의 설전까지 서슴없이 이어왔던 그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에 네티즌 역시 감정에 치우친 ‘분풀이성 은퇴 선언’이라는 의견과 소신 발언에 대한 지나친 비난이 불러온 결과라는 의견을 내놓으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비판을 받을 지 모르고 이런 발언을 했다면 배우를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장미인애의 경솔한 발언을 지적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소신 발언은 할 수 있으나 공인으로서 대처 방법이 안타깝다”며 감정적인 은퇴 선언으로 설전을 마무리 한 장미인애의 행동을 꼬집었다. 반면 일각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을 뿐 이를 비난하는 것은 도가 지나치다”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연예인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것 역시 옳지 않다”는 의견도 전해졌다.

이처럼 네티즌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지난 30일 “자신의 언행은 실수이지만 의도와 상관 없이 공격을 받고 있다. 그만해 달라”는 호소와 함께 은퇴 선언을 했던 장미인애는 추가 입장 없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미인애의 소속사 측은 “현재로써 장미인애의 발언과 관련해 회사 차원의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장미인애는 지난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을 언급하며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냐.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 재앙, 재난. 저 돈이 중요하냐”고 정부를 비판했다.

해당 발언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비판 여론을 조성했고, 장미인애는 재차 SNS 게시물을 통해 “헬조선,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를 이제 누리며 살겠다”고 응수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의 경솔한 발언을 지적했다. 이후 그는 세 번째 게시물을 남기며 “제발 소신 있게 사는 삶을 살길. 이기적인 인간들”이라고 자신을 비난하는 네티즌들까지 저격했다.

무려 세 차례에 걸친 발언 속 장미인애를 향한 관심과 비판 여론은 뜨거워졌고, 이후 침묵을 지켜오던 그는 같은 날 오후 SNS를 통해 돌연 배우 은퇴 선언을 감행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