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창룡(63) 현 상임위원과 안형환(57) 전 국회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30일 밝혔다.
김창룡 상임위원은 지난해 11월 고삼석 전 상임위원의 후임으로 발탁돼 잔여 임기를 채웠고, 이번에 연임되면서 3년의 상임위원 임기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상임위원은 건국대 낙농학과 출신으로, AP통신 서울특파원, 국민일보 기자, 한국언론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인제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안형환 상임위원은 야당 몫으로 추천됐다. 서울대를 졸업한 뒤 KBS에서 기자로 17년간 일했다. 한나라당ㆍ새누리당(미래통합당의 전신) 소속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안 상임위원에 대한 추천안은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