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이병헌이 주연을 맡은 영화 '비상선언'의 촬영이 연기됐다.
30일 오전 쇼박스 측에 따르면 '비상선언' 촬영은 이달 혹은 내달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 등 여러 사정으로 인해 미뤄졌다. 확정은 아니지만 5월께 촬영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비상선언'은 한국영화 최초로 항공 재난을 소재 삼은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터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함께하고 제작비 200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김남길 역시 이 작품의 출연을 긍정 검토하고 있다.
'관상' '더 킹' '우아한 세계' '연애의 목적'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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