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이 로맨티시스트와 나쁜 남자를 오가는 치명적인 매력을 뽐낸다.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MBC 새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 측은 30일 로맨티시스트와 나쁜 남자를 오가는 매력적인 첫사랑남으로 변신한 이지훈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사랑의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끼 로맨스다. 송승헌 서지혜 이지훈 손나은이 서로 다른 사랑과 연애관을 지닌 네 남녀로 분해 맛깔나는 4각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극중 이지훈이 연기하는 정재혁은 우도희(서지혜)의 첫사랑이다. 같은 대학의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은 풋풋하고 예쁜 캠퍼스 커플이었다. 그러나 재혁은 졸업할 무렵 도희에게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하고 홀연히 유학을 떠나버린다. 재혁은 비록 이별할 땐 배려심 없고 무성의했던 나쁜 남자지만, 사귀는 동안은 누구보다 다정다감했던 로맨티시스트였다. 그런 그가 5년 만에 프리랜서 의학전문기자가 되어 도희 앞에 나타나 다시 시작하자고 말한다.
공개된 스틸 속 이지훈은 첫사랑의 정석다운 세련된 룩과 훈훈한 외모로 눈길을 끈다. 여기에 누군가의 차 문을 잡아주는 몸에 밴 듯 자연스러운 매너로 정재혁 캐릭터의 매력을 더한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우수에 찬 눈빛으로 아련하고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드라마 속 그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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